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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려수도 굴 축제’ 내일 통영 일대서 열려

입력 | 2022-10-14 03:00:00


‘2022년 한려수도 굴 축제’가 경남 통영 광도면 통영해양경찰서 일원에서 15일 열린다.

굴 축제에선 굴전과 굴만두, 굴탕수, 굴쌀국수, 굴 숙회 무침 등 즉석에서 조리한 굴 요리 시식코너가 열린다. 굴 까기 경연대회, 종사자 노래자랑, 남해안 별신굿 기원제, 연예인 축하공연 등도 이어진다. 이번 축제는 굴 수하식 수산업협동조합이 주최하고 경남도와 통영시, 수협중앙회, 통영조리직업전문학교 등이 후원한다.

통영은 국내 굴 생산량의 70%를 차지하는 최대 산지로 연간 4만5000t이 생산된다. 굴의 씨앗을 껍데기에 붙인 뒤 줄에 매달아 바닷속에 길게 늘어뜨리는 수하식으로 키운다. 24시간 바닷속 영양분이 공급돼 알이 커지고 향과 맛도 좋아진다. 남성호르몬을 만드는 아미노산, 아연이 풍부해 최고의 강장제로 꼽힌다. 100g당 Cal가 97Cal로 낮아 다이어트에도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창환 기자 oldbay7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