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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송도∼월미도 ‘야간 관광벨트’ 만든다

입력 | 2022-10-14 03:00:00

2025년까지 10대 야간 명소 조성




인천의 대표 관광지인 송도국제도시와 월미도·개항장을 중심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담은 야간 관광벨트와 10대 야경 명소가 조성된다.

인천시는 국·시비 총 56억 원을 투입해 2025년까지 야간 관광벨트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9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올해 처음으로 추진한 ‘야간관광 특화도시 조성 공모사업’에 국내 제1호 ‘빛의 도시’ 대상지로 선정됐다.

시는 ‘올 나이츠 인천(all nights incheon)’을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19세기 대한민국의 문을 열었던 ‘개항 도시 인천’에서 100년 후 엔데믹 시대에 다시 찾는 대한민국의 문을 여는 ‘빛의 도시 인천’이라는 스토리를 통해 야간 콘텐츠와 경관 명소를 조성할 계획이다.

‘아트센터인천∼G타워∼트라이보울∼센트럴파크∼송도컨벤시아∼트리플스트리트’를 잇는 송도국제도시와 ‘월미도∼인천내항·상상플랫폼∼차이나타운∼개항장∼자유공원’을 잇는 월미도·개항장 일대를 핵심 권역으로 한다. 여기에 수봉공원, 소래포구 등 도심 곳곳의 야경 명소를 연계권역으로 묶어서 추진한다. 야간공연, 야시장, 야간체험을 비롯해 낭만가득 선셋투어(노을야경버스, 수상레저보트) 등의 상설 콘텐츠와 시그니처 빛축제, 미디어 아트페어 등을 선보인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