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구는 14∼23일 주요 상권에서 상품을 싸게 파는 ‘부평 블랙데이’ 행사를 연다고 13일 밝혔다.
이 기간 구는 부평문화의거리, 테마의 거리, 지하도 상가 등 상권 활성화 구역에서 의류와 액세서리 등 100여 개 점포가 참여하는 공동판매장을 마련해 대규모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또 각종 문화 공연과 사은품·경품 행사를 열고 포토존 등 체험 행사장을 꾸민다.
구는 15일 부평문화의거리에서 ‘부평상권 르네상스 사업’ 선포식을 열고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중소벤처기업부와 구가 함께 추진하는 이 사업은 낙후된 옛 도심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활성화 정책을 펴는 것이다. 구는 올해부터 2026년까지 5년간 80억 원을 들여 상권 디지털 사업과 이미지 개선, 상인 교육, 전담 관리기구 조성 등을 추진한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