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25일 미국 조지아주 전기차 공장 기공식을 갖는다. 미국 조 바이든 행정부의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따른 전기차 세제 혜택 논란이 있지만, 전기차 공장 건립은 계획대로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13일 조지아주 서배나 경제개발청 등에 따르면 현대차 관계자와 주 정부 및 지역 사회 인사들이 25일 약 1200만 m² 규모의 브라이언 카운티 공장 부지에 모여 개발 계획 축하 행사를 연다. 이어 현대차의 최신 차량 기술 등이 공개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의 방문은 아직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언론 등은 IRA에 따른 논란에도 불구하고 전기차 공장은 예정대로 세워질 것으로 보고 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공장 관련 일정을 수정한 것은 아니다”라며 “실제 착공은 원래 계획대로 내년 초 예정이고 2025년 완공 목표”라고 말했다.
변종국 기자 bj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