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는 아동청소년 성범죄자 김근식 신상정보 공개를 앞두고 성범죄자 알림e 홈페이지와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앱) 운영 상황을 점검한다고 14일 밝혔다.
김근식의 신상정보는 오는 17일 공개 예정이다. 공개되는 정보는 이름, 나이, 사진, 주소(주민등록주소지, 실제거주지), 키와 몸무게, 성범죄 요지, 성폭력 전과사실, 전자장치 부착여부 등 8개다.
성범죄자 신상정보 공개는 법원으로부터 신상공개 명령을 선고받은 성범죄자의 신상정보를 홈페이지 등에 공개하는 제도다. 법원에서 대상자를 결정하고 법무부가 대상자 정보 등을 등록하면 여성가족부가 이를 공개는 형식이다.
여가부는 이날 오전 11시에 회의를 열고 성범죄자 알림e 검색 방법 시연 및 긴급대응반 운영 현황을 점검한다. 여성가족부는 김근식 출소에 따른 성범죄자 알림e 접속량 증가에 대비해 긴급대응반을 운영할 예정이다. 긴급대응반은 여성가족부 6명, 국가정보자원관리원 2명으로 구성한다.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은 “성범죄자 신상정보의 정확성을 높여 아동·청소년 대상 성범죄 예방에 기여해 나가겠다”며 “아동·청소년이 성범죄로부터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정책의 사각지대를 찾아내고 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