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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엿새간 3차례 심야 미사일 도발을 벌인 북한에 대한 국내외 관심이 쏟아지는 가운데,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의 새로운 복장에 외신이 주목했다.
지난 12일 뉴욕포스트는 “지난주 김 총비서가 군사 훈련을 지도하는 동안 평상시 입던 검은색 복장에서 벗어나 흰색 재킷을 걸치고 여행용 모자를 썼다”고 보도했다.
앞서 10일 조선중앙통신은 김 총비서가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9일까지 북한군 전술핵운용부대·장거리포병부대·공군비행대의 훈련을 모두 지도했다며 관련 사진을 여러 장 공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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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한 누리꾼은 1993년 개봉한 영화 ‘쥬라기 공원’ 속 리차드 아텐보로(존 해몬드 역)의 사진을 올리면서 김 총비서의 모습과 비교했다. 이 사진에서 리차드는 흰 셔츠에 카키색 모자를 쓰고 있었다.
또 다른 누리꾼은 2003년 작 ‘사랑할 때 버려야 할 아까운 것들’의 다이앤 키튼(에리카 역) 사진과 김 총비서 사진을 나란히 올리고 “김정은 : 해변 할머니의 아이콘”이라고 적었다. 당시 영화 속 다이앤 키튼은 흰색 상의에 흰색 버킷 모자를 착용한 채 활짝 웃고 있었다.
이외에도 해변을 배경으로 뒷모습을 촬영한 여성들의 사진을 공유하면서 “‘인스타그램 바캉스(여름휴가) 소녀’가 된 김정은, 아주 보기 드문 모습”이라고 조롱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