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현지시간) 파키스탄 카라치에서 귀향하던 홍수 이재민들이 탑승한 버스에 화재가 발생해 최소 18명이 숨졌다.
파키스탄 매체 보도에 따르면 파키스탄 남부와 북부를 잇는 신드주 잠쇼로 지역 고속도로를 달리던 카라치행 버스에서 엔진에 불이 붙어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밝혀졌다.
잠쇼로 당국 관계자는 이번 사고로 어린이 8명, 여성, 9명 등 18명이 사망했고 10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승객들은 몬순 우기 기간동안 파키스탄 전국에 발생한 폭우로 극심한 홍수피해를 입은 신드주 다두 지역 주민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