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시즌 KBO리그를 빛낸 최고의 별에는 누가 오를까.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4일 올 시즌 최고 활약을 펼친 최우수선수(MVP)와 신인상 후보를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선정 방식에 변화가 생겼다.
올해 MVP 후보에는 리그 부문별 타이틀홀더 9명이 자동 등록됐고, 그 외에 뛰어난 활약을 보여준 7명까지 더해 총 16명이 선정됐다.
키움 히어로즈 안우진과 이정후, LG 트윈스 고우석, 정우영, 케이시 켈리, 아담 플럿코, 김현수, SSG 랜더스 김광현, 최정, 최지훈, 롯데 자이언츠 이대호, 삼성 라이온즈 호세 피렐라, KT 위즈 엄상백, 박병호, KIA 타이거즈 나성범, 박찬호가 MVP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안우진과 이정후는 강력한 MVP 후보로 꼽힌다.
안우진은 풀타임 선발 첫 해인 올해 15승8패 평균자책점 2.11을 수확, 다승 공동 2위, 평균자책점·탈삼진(224) 1위를 차지했다. 삼진 224개는 역대 국내 선수 한 시즌 최다 탈삼진 기록이다.
이정후는 142경기를 뛰며 타율 0.349, 193안타 23홈런 113타점을 작성했다. 타율·안타·타점·출루율(0.421)·장타율(0.575) 부문을 모두 석권하며 5관왕을 차지했다.
신인상 후보에는 두산 베어스 정철원, 최승용, 한화 이글스 윤산흠, 김인환, SSG 전의산, KT 박영현, 삼성 김현준, 이재현, KIA 김도영, 롯데 황성빈, NC 다이노스 김시훈, 오영수 등 12명이 선정됐다.
MVP와 신인상 투표에는 2022시즌 KBO리그를 취재한 한국야구기자회 회원사와 각 지역 언론사 소속 취재기자들 총 134명이 참여한다.
투표는 소속 회사명을 표기하는 기명투표 방식이다. MVP와 신인상을 각각 1명씩 기표 후 제출한다.
올해 투표는 16일 열리는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현장 투표 및 부재자는 이메일 투표로 진행된다. 이후 투표함은 봉인돼 11월 17일 개최 예정인 2022 KBO 시상식 당일 현장에서 개표된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