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서, 참고서로 유명한 출판사인 지학사의 권병일 회장(사진)이 13일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0세.
충남 서천에서 태어난 고인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65년 지학사를 창립해 교재 개발에 매진했다. 1988∼1992년 대한출판문화협회장을 지냈으며 옥관문화훈장(1992년), 서울시문화상(1996년), 대한민국교육산업경영인 대상(2007년) 등을 수상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민숙자 씨와 아들 준성 벽호 대표, 준구 지학사 대표, 딸 희정 지학사 감사 등이 있다. 빈소는 경기 성남시 분당서울대병원, 발인은 15일 오전 7시. 031-787-1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