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해리포터’ 시리즈에서 루비우스 해그리드 역할을 맡아 국내 팬들에게도 사랑받았던 스코틀랜드 영화배우 로비 콜트레인.(영국 가디언 갈무리).
영화 ‘해리포터’ 시리즈에서 루비우스 해그리드 역할을 맡아 국내 팬들에게도 사랑받았던 스코틀랜드 영화배우 로비 콜트레인이 72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15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과 BBC 등은 콜트레인의 에이전트가 이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교사와 피아니스트를 겸하던 어머니와 법의학 경찰 외과의였던 아버지 사이에서 1남 2녀 중 둘째로 태어난 콜트레인은 20대 초반 연기를 시작해 연극 무대와 코미디 분야에서 주로 활동했다.
2m가 넘는 거구의 캐릭터로 묘사된 해그리드 역할을 소화하기 위해 185㎝였던 그는 CG와 특수분장을 한 럭비선수 등의 도움으로 촬영을 끝낸 것으로 알려졌다.
1999년 12월 로나 겜멜과 결혼해 슬하에 두 자녀를 뒀으나, 2003년부터 별거하다 끝내 갈라섰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