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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교통사고 현장 돕던 20대, 21톤 트럭에 치여 숨져

입력 | 2022-10-15 09:33:00

게티이미지


고속도로에서 교통사고 수습을 돕던 20대 남성이 트럭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5일 전남 장성경찰서와 소방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31분경 장성군 장성읍 호남고속도로 천안 방향 백양사 인근에서 A 씨가 몰던 쏘렌토 차량과 14톤 트럭이 충돌했다.

사건 현장을 발견한 모닝 차량의 동승자 B 씨(24)는 차에서 내려 사고 현장 수습에 나섰다가 이를 보지 못한 21톤 트럭에 치였다.

소방당국은 심정지 상태인 A 씨와 B 씨를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모두 숨졌다.

사고 당시 운전자들은 음주 상태이거나 무면허 운전은 아닌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운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두가온 동아닷컴 기자 ggga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