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경부터 네이버쇼핑, 쇼핑 라이브 등 일부 서비스에서 장애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문제가 발생한 서비스는 쇼핑 검색, 도서 검색, 스마트스토어 검색, 쇼핑버티컬서비스 검색 등이다.
네이버쇼핑 측은 이날 긴급 공지를 통해 “판교 IDC 화재로 인해 쇼핑 일부 서비스 검색에서 장애가 발생하고 있다”며 “복구 진행 중에 있다.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고 밝혔다.
SK C&C는 보도자료를 통해 “화재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으나 안전을 위해 전원을 차단하고 진화 중이기 때문에 카카오와 네이버, 일부 SK관계사 등 입주사 서비스에 영향이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데이터센터 운영을 정상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일부 서비스들이 백업 미비 등으로 장애가 지속되는 부분은 해당 서비스 제공사에서 설명드릴 부분”이라며 “화재 진화 및 복구 시점이 파악되면 다시 안내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SK텔레콤 관계자는 “SK텔레콤은 SK브로드밴드 인터넷데이터센터(IDC)를 이용하기 때문에 이번 화재 관련 영향이 없으며 현재 서비스 장애가 없다”고 밝혔다.
카카오 관계자는 “세부 장애 범위 등은 파악 중이며 빠른 복구를 위해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