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중국 공산당 제20차 전국대표대회(당대회)가 개막한 가운데, 북한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가 축전을 보내고 “당대회를 열렬히 축하하며 전체 당원들과 형제적 중국 인민에게 동지적 인사를 보낸다”고 전했다.
노동신문이 이날 보도한 ‘중국공산당 제20차대회 앞’ 축전에서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는 “중국공산당은 수난많던 중국인민을 불러일으켜 새 중국을 세웠으며 사회주의현대화국가건설을 위해 분투하여 괄목할 성과를 이룩하였다”고 치켜세웠다.
이어 “중국에서 이룩된 성과들은 새시대 중국특색의 사회주의사상이 가리키는 길을 따라 나아가는 중국인민을 가로막을 수 없다는 것을 실증하여 주고 있다”며 “조선로동당은 이번 대회가 습근평(시진핑) 동지를 핵심으로 하는 중국공산당의 령도력을 더욱 강화함으로써 사회주의중국의 승리적 전진을 담보하며 전체 인민을 중화의 부흥을 향한 목표수행에로 분기시키는 역사적 대회로 되리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에 보낸 답전에서 축전에 사의를 표하고 “지금 국제 및 지역정세에서는 심각하고 복잡한 변화가 일어나고 있으며, 중조 쌍방 사이에 전략적 의사소통을 증진시키고 단결과 협조를 강화해야 할 중요성은 더욱 부각되고 있다”고 했다.
시 주석은 “새로운 형세 하에서 나는 총비서 동지와 함께 전통적인 중조 친선협조관계가 시대와 더불어 전진하고 발전하도록 추동하기 위해 적극적인 힘을 기울이며 두 나라와 두 나라 인민에게 더 큰 행복을 마련해주기 위하여, 지역과 세계의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기 위하여 보다 큰 공헌을 할 용의가 있다”고 전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