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인스타그램 갈무리)
한밤중 빌라 복도에서 고기 구워 먹는 남성들의 모습에 누리꾼들이 눈살을 찌푸리면서도 믿기지 않는다는 반응을 보였다.
최근 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공용 공간인 빌라 복도 한쪽에서 고기를 구워먹는 남성 두 명의 사진이 올라왔다.
(‘보배드림’ 인스타그램 갈무리)
이들 옆에는 남자 어린이가 함께 고기를 먹고 있었다. 주변에는 이들의 반려견으로 추정되는 강아지 두 마리가 서성이고 있었다.
특히 눈에 띄는 점은 가스버너가 아닌 숯불을 피워 놓고 고기를 굽고 있다는 것이다. 고기 연기를 빼내려는 듯 창문은 살짝 열려 있었다.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이들은 “마치 같이 먹던 일행이 재미를 위해서 제보한 사진 같다”, “어떻게 저렇게 사진을 가까이서 찍었냐. 강심장 아니면 지인인 듯”, “이 정도 근거리면 술자리 합류한 거 아니냐” 등 조작 가능성을 제기했다.
이외에도 “어떻게 계단에서 구워먹을 생각을 하냐”, “자기 집에서 고기 냄새나는 거 싫어서 저러냐”, “요즘 뇌 없이 사는 인간들이 너무 많다”, “저 고기 불판 테이블 정보가 궁금하다”, “여기 사람이 어디 있느냐. 개 5마리만 보인다” 등의 댓글이 이어졌다.
한편 아파트 단지와 빌라 등 세대 내 공간을 제외한 단지 내 모든 공용공간인 엘레베이터, 복도, 계단실 등은 모든 입주자가 공동으로 지분을 소유하는 공동소유, 공동사용 공간으로 취사 행위가 불가능하다. 이를 어길 시 경범죄 처벌법 제3조에 따라 10만원 이하 벌금이나 구류, 과료 처분을 받을 수 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