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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개비]체크포인트 찰리

입력 | 2022-10-17 03:00:00


‘체크포인트 찰리’는 1989년 11월 9일 베를린 장벽이 무너지기 전까지 외국인이 동·서베를린을 드나들 수 있는 유일한 관문이었다. 검문소 인근에 있는 ‘체크포인트찰리박물관’은 연간 100만 명이 찾는 명소. 탈출한 동독인을 지원하던 인권운동가 라이너 힐데브란트가 세운 박물관이다. 장벽을 넘기 위해 자동차 밑바닥에 매달리거나 땅굴을 파거나 고무풍선을 타고 탈출을 시도했던 처절했던 역사가 고스란히 재현돼 있다.


전승훈 기자 raph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