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월요일은 북서쪽에서 유입된 찬 공기에 중부·강원 지방을 중심으로 쌀쌀한 날씨를 보이겠다.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 지방 등은 5도 내외까지 떨어질 전망이다. 2020.10.12 뉴스1
17일 월요일에는 북서쪽에서 밀려드는 찬 공기의 영향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이 쌀쌀하겠다. 특히 경기와 강원 일부 지역의 아침기온은 5도 안팎까지 떨어진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이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다소 춥겠다고 예보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4~17도로 예상된다. 중부지방은 10도 안팎,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 북부는 5도 안팎을 기록하겠다. 중부 산지 및 남부 높은 산지에서는 영하로 떨어지는 곳도 있겠다.
또 전국 대부분 내륙 지역에 서리가 내리고, 경기 동부와 강원 내륙·산지에서는 얼음이 어는 곳도 있겠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다.
낮 최고기온은 13~22도로 전망된다. 평년보다 4~8도가량 낮은 수치다.
주요 도시 예상 최고기온은 △서울 14도 △인천 13도 △춘천 16도 △강릉 18도 △대전 16도 △대구 18도 △전주 16도 △광주 16도 △부산 21도 △제주 18도다.
또 서해안과 전남 남해안, 제주도를 중심으로 순간풍속 시속 70㎞로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으니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충청권 내륙과 전라권, 경남 서부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도 있어 주의해야 한다.
미세먼지는 전국 대기 상태가 대체로 ‘보통’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서쪽지역을 중심으로 전날 잔류 미세먼지가 대기정체로 축적되고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될 것으로 보인다. 그 여파로 수도권·강원영서·충청권·호남권·제주권은 오전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