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총으로 극단적인 시도를 한 50대 남성이 엿새 만에 숨졌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11일 오전 5시 36분쯤 잠원동에서 총기를 이용해 극단 선택을 시도한 50대 남성 A 씨가 17일 오전 사망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부검은 하지 않기로 했다.
A 씨는 발견 직후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받았으나 총알이 머리를 관통해 생명이 위독한 상태였다.
경찰은 이 권총을 A 씨 부친 소유로 파악하고 육군본부 등 총기관리기관에 일련번호 조회를 의뢰하는 등 입수 경위를 조사 중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으면 자살 예방 핫라인 ☎ 1577-0199, 희망의 전화 ☎ 129, 생명의 전화 ☎ 1588-9191, 청소년 전화 ☎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