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정 경기대 교수. 뉴스1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가 조두순에 비해 김근식이 훨씬 더 위험한 유형이라고 했다.
이 교수는 17일 YTN과 인터뷰에서 아동 연쇄 성폭행범 김두순과 조두순을 비교할 때 “김근식이 굉장히 위험하다”며 그렇게 보는 까닭으로 “김근식과 조두순은 큰 차이가 있다. 조두순은 배우자와 함께 동거하고 있다”라는 점을 들었다.
즉 “배우자가 있느냐, 없느냐, 동거하는 가족이 있느냐 없느냐가 재범 가능성에 결정적 영향을 미치게 된다”는 것으로 “김근식은 무연고 상태로 출소한 뒤 올 데 갈 데가 없이 한국법무보호공단에서 2년까지밖에는 있을 수가 없어 그 이후가 전혀 보장이 안 되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당초 17일 만기출소 예정이었던 김근식은 16년전인 2006년에 저지른 아동 강제 성추행 혐의로 16일 구속영장이 발부 돼 안양교도소에 재수감됐다.
김근식의 성향에 대해 이 교수는 “아동성범죄자는 크게 두 부류로, 아동만 공격하는 사람이 있고 어른을 공격하다가 어른이 존재치 않으면 아동을 공격하는 타입이 있다”며 “김근식은 2000년도 이후 아동만을 계속 성폭행을 한 것으로 확인돼 소아성애적 경향이 고착됐다(고 본다), 김근식과 같은 타입이 재범 가능성이 높다고 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