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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복귀’ 박항서 일단 휴식…향후 행보는 열려 있어

입력 | 2022-10-17 15:55:00


 5년간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을 이끌며 베트남 축구 발전에 기여한 박항서 감독이 국내로 돌아온다.

박 감독은 오는 12월20일 개막하는 2022 아세안축구연맹(AFF) 챔피언십(미쓰비시컵)까지만 베트남 대표팀을 이끌고 내년 1월 지휘봉을 내려놓는다.

박 감독이 국내 무대로 복귀하면서 향후 행보에 이목이 쏠릴 전망이다. 베트남 대표팀을 이끌며 지도력을 검증 받은 만큼 한국 축구 무대에서도 박 감독을 향한 관심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박 감독은 일단 휴식을 취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간 베트남 대표팀을 이끌며 정신적·육체적으로 소진된 만큼 당분간 휴식을 취하며 재충전 시간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당장 K리그 구단 지휘봉을 잡는 것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1월은 프로팀 동계훈련이 시작되는 시기라 박 감독이 바로 감독으로 부임하기는 어려운 측면이 있다.

그럼에도 베트남에서 큰 성과를 낸 만큼 박 감독의 지도력을 높이 평가하며 영입 의사를 밝히는 팀이 등장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다.

일각에서는 박 감독이 한국에서 다시 감독으로 활동하기보다는 K리그 구단이나 대한축구협회에서 역할을 맡는 쪽을 선호할 것이라는 관측 역시 제기된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