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 데이터센터 화재로 카카오 그룹주가 급락한 가운데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모니터에 카카오 주가가 나오고 있다. 2022.10.17/뉴스1
카카오는 장중 9.5%까지 폭락, 2020년 5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오후 들어 낙폭을 다소 만회해 전거래일보다 5.93% 폭락한 4만8350원을 기록했다.
카카오뿐만 아니라 계열사인 카카오페이도 4.16%, 카카오뱅크도 5.14% 각각 급락했다.
카카오의 주가가 폭락한 것은 지난 15일 발생한 경기 판교 C&C 데이터센터 지하 전기실 화재로 서비스가 이틀간 중단됐기 때문이다.
증권가에서는 서비스 장애로 카카오 실적에도 타격이 불가피할 것이라며 향후 추가 하락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17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취재진과 출근길 문답(도어스테핑)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그는 “네트워크가 민간 기업에 의해 운영되지만 사실상 국가 통신 인프라”라고 말했다. 그는 “독점이나 과점이 시장 왜곡을 일으키고 국가 기반 시설과 같은 역할을 한다면 정부가 나서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