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2만7226채로 줄어들었지만 연내 3만5000채 추가 공급예정 매수세 감소에 역전세난 우려도
11월 전국 아파트 입주량이 전년 동기 대비 40% 넘게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추가 공급이 예정된 데다 아파트 가격이 떨어지고 있어 시장 흐름에 미치는 영향은 상대적으로 적을 것으로 보인다.
17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11월 전국 아파트 입주예정 물량은 총 38개 단지, 2만7226채로 집계됐다. 4만7386채였던 전년 동월 대비 2만160채(42.5%) 감소했다. 최근 5년(2017∼2021년) 11월 평균 입주 물량인 3만6464채와 비교해도 약 25%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입주 물량의 70%가량인 1만5007채가 수도권에 집중됐다. 경기(1만666채), 인천(3718채) 등이 1, 2위를 차지했다. 서울 지역은 1단지 623채만 이달 중 입주를 앞두고 있다.
정서영 기자 cer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