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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 고정금리 전환, 6억 주택까지 확대할 듯

입력 | 2022-10-18 03:00:00

안심전환대출 신청규모 13% 그쳐
신청기간 이달 말까지 2주 연장
주택금융公, 내달 7일 2단계 접수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을 최저 연 3%대의 장기·고정금리 상품으로 바꿔주는 ‘안심전환대출’의 신청 기간이 10월 말까지 2주간 연장된다고 한국주택금융공사가 17일 밝혔다.

당초 정부가 준비한 올해 안심전환대출 공급 규모는 25조 원이었지만 신청 가능한 주택가격 기준이 ‘4억 원 이하’로 낮아 예상보다 신청이 저조하기 때문이다. 이달 13일까지 접수된 안심전환대출 규모는 3조3109억 원(3만3149건)으로, 전체 공급 규모의 13.2%에 불과하다.

이에 따라 주금공은 다음 달 7일부터 주택가격 기준을 상향 조정해 안심전환대출 2단계 접수를 시작할 계획이다. 주택가격 기준을 기존 4억 원에서 6억 원으로 2억 원 높이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김자현 기자 zion3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