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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자체 개발 플랫폼 전기차 ‘더 뉴 EQE SUV’ 공개

입력 | 2022-10-18 03:00:00

첨단 사양-넓은 공간 눈에 띄어



‘더 뉴 EQE SUV’. 메르세데스벤츠 제공


메르세데스벤츠가 16일(독일 현지 시간) ‘더 뉴 EQE SUV’와 고성능 모델 ‘더 뉴 메르세데스 AMG EQE SUV’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더 뉴 EQE SUV는 벤츠가 자체 개발한 전기차 전용 구조를 적용한 모델로 공기역학적 디자인과 실용성 높은 실내 공간, 첨단 편의사양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더 뉴 메르세데스 AMG EQE SUV는 럭셔리 고성능 브랜드 메르세데스 AMG의 첫 번째 순수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이다. 두 개의 강력한 전기 모터와 완전 가변형 사륜 구동 시스템을 통해 AMG만의 다이내믹한 드라이빙 경험을 전기차에서도 느낄 수 있게 해준다는 평가가 나온다.

더 뉴 EQE SUV의 외관은 공기역학 효율을 높이는 디자인 요소가 적용됐다. 대형 전기 플랫폼을 기반으로 차를 만들어 공간성도 좋다는 게 벤츠의 설명이다. 5인승 모델의 1열과 2열의 시트 헤드룸은 모두 1000mm 이상으로 넉넉한 공간을 제공한다. 뒷좌석은 4 대 2 대 4 비율로 분할 폴딩이 가능하다. 트렁크는 520L의 기본 용량과 함께 2열 폴딩 시 최대 1675L의 적재 공간이 확보된다. 판매 가격은 미정이며, 연료소비효율도 정부의 인증을 받기 전이라 공개하지 않았다.




변종국 기자 bj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