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리스타트 잡페어] 내일 개막… 3년만에 오프라인 개최… 134개 기관, 152개 부스 설치 세대-직무별 맞춤형 취업정보 제공… 대면 컨설팅 ‘일대일 멘토링관’ 신설 알짜 中企들 면접-채용 원스톱 진행… 쿠팡-아이엠택시 등도 현장 채용
청년, 군인, 경력단절 여성과 신(新)중년까지 전 세대가 참여할 수 있는 대한민국 대표 취업 박람회 2022 리스타트 잡페어가 19, 20일 이틀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최근 2년간 온라인으로만 개최하다가 올해 오프라인 행사를 재개한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한 동아일보·채널A 주최 ‘2022 리스타트 잡페어―다시 일상으로 다시 일자리로’는 엔데믹 시대 구직자들에게 꼭 맞는 세대별·직무별 맞춤형 취업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온·오프라인에 걸쳐 총 134개 기관이 152개 부스를 차리고 참여한다.
광화문광장에서는 △일자리 리스타트관 △플랫폼 리스타트관 △일대일 멘토링관 △공공기관 리스타트관 △이벤트 체험관으로 부스를 차리고 구직자들을 만난다. 온라인 홈페이지에서는 구글코리아, 정보기술(IT) 기업 비텔링스의 온라인 부스에 더해 한국고용정보원의 워크넷과 제휴한 우수한 중견·중소기업 80여 곳이 채용에 나선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중앙회가 선정한 강소기업인 ‘참 괜찮은 중소기업’들은 현장 면접과 채용까지 원스톱으로 진행한다. 랩241, 센티널테크놀로지, 넷맨, 그로윈 등 정부가 인증한 알짜 중소기업들이 리스타트 잡페어 방문 구직자를 대상으로 기술지원, 연구개발, 엔지니어, 영업 등 각 부문에서 인재 채용에 나선다.
일자리 리스타트관에서는 LG유플러스(고객 상담 서비스), hy(프레시매니저), GS리테일(영업관리), CJ올리브네트웍스(SW 개발 및 운영), 현대백화점(영업·관리직), 롯데쇼핑(서비스직), 스타벅스코리아(바리스타) 등이 채용 상담을 진행한다. KB국민·신한·하나·NH농협·우리·IBK기업은행 등 시중은행도 희망 일자리 찾기에 동참한다. 신한은행은 청년 구직자와 중소·중견기업을 연결해 주는 ‘청년취업 두드림 기고만장’ 사업을 소개하고 IT 등 특정 업무를 수행하는 전문직무 직원을 수시 채용하는 국민은행도 관련 채용 정보를 제공한다.
정부 부처와 기관 일자리도 소개한다. 국방부는 육해공군 및 해병대에서 초급 간부와 병사를 모집한다. 서울시, 고용노동부, 여성가족부, 중소벤처기업부 등은 다양한 일자리 정책과 취업 지원 서비스를 소개한다.
160만 유튜버 ‘대도서관’, 덕업일치 강연
‘취뽀왕’-헤이조이스 대표도 나서
AI 역량검사, 첨삭 컨설팅 진행
사진촬영권-웰컴키트 경품 제공
19일 개막식 직후 시작되는 첫 강연은 구독자 160만 명을 보유한 유튜버 ‘대도서관’이 이날 오전 11시 50분부터 40분간 ‘덕업일치의 비결’을 주제로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업(業)으로 삼는 법을 소개한다. 대도서관은 강연 후 일대일 멘토링관에서 사전 신청자를 대상으로 진로 상담도 해준다.
아울러 ‘이기는 면접―백전백승 면접 스피치’, ‘신중년 인생 3모작’, ‘리스타트를 꿈꾸는 행복한 엄마’, ‘이제는 일자리가 아니라 일거리를 찾자’ 등 세대별 맞춤형 커리어 개발과 고용시장 분석 등을 주제로 다양한 강연이 펼쳐진다.
취업 준비와 관련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무료로 즐길 수 있는 부대행사가 이벤트 체험관에 마련됐다. 시중가 4만 원에 달하는 인공지능(AI) 역량검사는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전문가가 리더십 유형과 동료 관계에서의 특성, 조직에서의 역할 등 커리어 역량을 분석해준다. 서류 전형부터 면접까지 올 패스 할 수 있도록 입사지원서 첨삭 컨설팅도 진행한다. 취업 후 명함에 넣을 수 있는 ‘태블릿 스마트 캐리커처’와 반명함판 이력서용 사진을 무료로 제공하는 ‘이력서용 사진 촬영’, 면접장에서 구직자들을 더 빛나게 해줄 ‘퍼스널 컬러 진단’ 등도 마련됐다. ‘취업부적’으로 쓸 수 있는 희망의 캘리그래피도 써준다.
참가자들에게 선물도 준다. 부스에서 면접·채용 상담을 받으면 취업 스탬프를 받을 수 있다. 스탬프를 일정 개수 채우면 선착순으로 ‘리스타트 인생네컷’ 사진 촬영권, 담요와 텀블러로 구성된 리스타트 웰컴키트 경품으로 교환할 수 있다.
윤다빈 기자 empt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