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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개비]이승엽의 작별인사

입력 | 2022-10-18 03:00:00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첫 경기를 하면 이상한 기분이 들겠지만 정중히 인사 한번 올리겠습니다.” 프로야구 두산의 새 사령탑으로 선임된 이승엽 감독이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남긴 글이다. 일본 활동 시절을 제외하곤 현역 시절 유일하게 몸담았던 삼성 팬들에게 미안함과 고마움의 뜻을 전한 것. “만남이 있으면 헤어짐이 있다”는 이 감독의 말이 승부 세계의 숙명을 보여주는 듯하다.




강홍구 기자 windup@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