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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 525kV HVDC 케이블 상용화… “대규모 프로젝트 참여”

입력 | 2022-10-18 03:00:00


LS전선은 525kV(킬로볼트) 초고압직류송전(HVDC) 케이블의 공인인증을 완료해 상용화 준비를 마쳤다고 17일 밝혔다.

이로써 LS전선은 지난 1년간 진행된 HVDC 해저 및 지중 케이블의 장기신뢰성 시험을 성공적으로 완료해 안정성 및 기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525kV급은 HVDC 케이블 중 최고 전압 제품으로 기술 장벽이 높아 전 세계적으로 LS전선을 포함한 소수 업체만 최근 상용화에 성공했다. 이번 인증으로 LS전선은 유럽과 북미 등에서 진행되고 있는 대규모 HVDC 프로젝트 입찰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HVDC는 대용량의 전류를 멀리 보낼 수 있어 장거리 송전망을 중심으로 도입 비중이 늘고 있다. 현재 전 세계 전력망은 90% 이상이 교류(AC) 시장으로 구성돼 있으나 국가 간, 대륙 간 장거리 송전망 연결 수요가 늘면서 HVDC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고 LS전선은 밝혔다.




곽도영 기자 now@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