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싱(돌아온 싱글)들은 재혼 전 교제 중인 연인과 필수적으로 거쳐야 할 절차는 무엇으로 생각할까. 남성은 ‘동거’, 여성 ‘상호 통장 공개’를 가장 많이 꼽았다.
재혼 결혼정보회사 온리-유가 결혼정보업체 비에나래와 공동으로 지난 11~15일 전국의 (황혼)재혼 희망 돌싱남녀 516명(남녀 각각 25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다.
18일 조사결과에 따르면 ‘교제 중인 연인과 재혼하기 전에 반드시 이행해야 할 사항이 무엇인가’란 질문에 남성은 ‘일주일 이상의 동거’(37.2%), 여성은 ‘상호 통장 공개’(41.1%)를 가장 많이 답했다.
‘재혼은 어느 단계에서 하는 것이 바람직할까’에서는 남성의 경우 ‘콩깍지가 씌었을 때 해야 한다’가 47.3%로 조사됐다. 여성은 ‘콩깍지가 벗겨진 후’(46.1%)를 첫손에 꼽았다.
이어 남성은 ‘콩깍지가 벗겨진 후’(38.0%), 여성은 ‘콩깍지가 씌었을 때’(40.7%)로 나타났다. 3위는 ‘콩깍지가 씌기 전 단계’(남성 14.7%·여성 13.2%)가 차지했다.
‘재혼 상대를 파악하는데 가장 좋은 방법이 무엇일까’란 질문에는 남녀 모두 ‘상대 친구와의 술자리’(남성 24.0%·여성 36.1%)와 ‘상대의 집 방문’(남성 35.3%·여성 31.0%) 등을 가장 많이 선택했다.
남성은 ‘취미 활동’(19.0%)과 ‘자동차 운전 자세 관찰’(14.3%)이, 여성은 ‘자동차 운전 자세 관찰’(15.1%)과 ‘취미 활동’(12.8%)이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