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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물류지주까지 흡수합병…오뚜기, ‘조흥’ 제외 관계사 자회사 편입

입력 | 2022-10-18 11:00:00

오뚜기 대풍공장 전경. 사진=오뚜기 제공


오뚜기가 이달 오뚜기라면지주와 오뚜기물류서비스지주까지 흡수합병하면서 상장회사인 조흥을 제외한 모든 관계회사를 100% 자회사로 재편했다고 18일 밝혔다.

오뚜기는 경영의 효율성 및 경쟁력을 제고하고, 기업의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해 지분구조를 미국과 같은 선진국형으로 재편했다고 설명했다.

오뚜기는 이번 기업지배구조 개선이 ESG를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국내 농업을 살리는 등 농민과의 상생을 이뤄낼 것이라고 보고 있다.
 
한편 오뚜기의 기업지배구조 선진화 작업은 2017년 시작했다. 오뚜기에스에프, 상미식품, 풍림피앤피의 물적분할에 이어 2018년 상미식품지주, 풍림피엔피지주를 흡수합병했다. 또 지난해에는 오뚜기라면를 물적분할했다.

오뚜기 계열사 지배구조 개편 후 조직도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