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삼성 박진만 감독 대행이 모자를 고쳐 쓰고 있다. 2022.8.10/뉴스1 ⓒ News1
삼성 라이온즈가 박진만 감독 대행을 정식 감독으로 승격시켰다.
삼성은 18일 “16대 감독으로 박진만 감독을 선임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박진만 감독은 계약금 3억원, 연봉 2억5000만원, 옵션 1년 당 5000만원 등 3년간 최대 12억원의 조건으로 계약을 마쳤다.
프로 통산 20시즌 동안 1993경기에 출전하며 1574개의 안타와 153개의 홈런을 기록한 후 은퇴한 박진만 감독은 2017년부터 5년간 삼성의 수비 및 작전 코치를 역임하며 탄탄한 수비와 공격적인 주루 플레이 추구로 팀의 체질을 업그레이드시켰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2022년 퓨처스 감독으로 선임된 박진만 감독은 즉시 전력화가 가능한 신인 발굴과 이기는 DNA 접목이라는 2가지 목표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팀을 이끌었다. 또 8월 감독 대행으로 1군을 맡은 후에는 9월 이후 승률 1위(0.621)를 기록하는 등 위기에 빠진 팀 분위기를 반전시키며 팬들의 성원을 받은 바 있다
박진만 감독은 “선수단 모두가 혼연일체의 마음으로 팬 기대에 부응하는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진만 신임 감독 취임식은 선수단 마무리 훈련에 맞춰 추후 진행할 예정이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