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복혈당 증가 시 심혈관질환 위험, 알츠하이머 발병 가능성도 높아져 누에분말 섭취 후 혈당 40%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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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복혈당 높으면 뇌졸중·치매 위험
당뇨가 없는 정상인도 공복혈당이 높아지면 심혈관질환에 걸릴 수 있어 혈당 조절에 신경 써야 한다. 중앙대병원과 서울대병원 연구팀의 관찰 결과 정상이었다가 공복혈당이 높아진 사람들의 8년 후 뇌졸중 위험이 약 20% 상승했으며 사망위험은 56% 증가했다. 공복혈당 수치 변화가 클수록 치매 위험도 커진다.
고려대와 숭실대 공동 연구팀은 당뇨 환자 76만9554명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공복혈당 변동성이 큰 그룹의 알츠하이머 발병 위험이 적은 그룹보다 19% 높았다. 이처럼 당뇨는 혈당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혈당이 높으면 성기능 저하, 급만성 감염증, 실명, 심혈관계 질환 등의 합병증을 유발한다. 침에 당 성분이 많으면 치아는 부식 과정을 거쳐 소실되며 망막 혈관의 내피세포가 손상되고 황반이 파괴돼 실명에 이를 수 있다.
누에 DNJ 성분, 혈당 조절에 탁월
사단법인 대한잠사회와 농촌진흥청은 누에의 건강 기능성 효과와 안전성에 대한 연구를 통해 누에 몸속 혈당 조절 성분인 데옥시노지리마이신(DNJ)을 발견했다. 인체적용시험 결과 누에분말만 4주간 섭취한 당뇨군의 공복혈당과 식후혈당이 모두 감소했다. 당뇨약과 누에분말을 함께 섭취한 당뇨 환자의 식후혈당도 섭취 후 당뇨 진단 기준보다 낮은 dl당 192mg을 기록했다. 중국 잠업연구소가 당뇨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에서 누에분말 캡슐을 8주간 섭취했더니 공복혈당과 식후혈당이 최대 28.3%, 40.2% 감소했다.
누에는 테스토스테론과 지구력을 증가시켜 남성의 기력 회복에도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홍잠을 섭취한 쥐의 뇌에는 치매 단백질인 베타-아밀로이드가 축적되지 않았다. 누에는 성장 생육시기가 중요한 품질 기준이 되며 5령 3일 누에를 최상품으로 평가한다. 5령 3일은 누에 몸속에 실샘이 급속히 발달하기 시작하는 바로 전 시기로 혈당조절물질인 DNJ가 가장 많기 때문이다.
대한잠사회 누에로 공복-식후 혈당 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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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대한잠사회 100주년을 기념해 200세트 한정으로 전화 상담 고객에 한해 2개월분 구매 시 1개월분을 추가로 제공한다.
안소희 기자 ash030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