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수 피해자의 성착취 영상을 찍어 유포한 이른바 ‘제2 n번방’ 사건 피의자 3명이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1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는 피의자 3명을 최근 검찰에 송치했다.
이들은 특정 사이트에 피해자 사진을 유포, 게시하거나 피해자 신상정보를 유포한 혐의, 본인이 운영하는 사이트에 피해 영상을 올린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이 사건 주범으로 알려진 A씨에 대해서는 계속 수사를 진행 중이다.
아울러 A씨와 함께 텔레그램 대화방에서 활동한 가담자 12명의 거주지 등을 압수수색하고 이들의 휴대전화기와 컴퓨터 등을 확보해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