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경제에 먹구름이 잔뜩 끼었지만 그래도 아시아는 비교적 덜 하다고 국제통화기금(IMF)이 평가했다.
IMF는 17일(현지시간) 보고서를 통해 아시아는 점점 어두워지는 세계경제에서 상대적으로 밝은 곳으로 남아 있다고 밝혔다.
IMF는 베트남의 경우, 공급망 다각화의 혜택을 만끽할 것이며, 캄보디아와 태국은 관광산업이 부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IMF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성장률을 올해 4%, 내년 4.3%로 예측했다.
이는 미국 및 유럽보다 높은 것이다. IMF는 미국의 올 성장률이 1.6%, 내년은 1%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럽은 올해 3.1%, 내년 0.5%다.
피델리티의 포트폴리오 매니저 타오샤 왕은 보고서를 통해 “아시아는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유럽이 직면한 어려움으로부터 어느 정도 자유롭기 때문에 유럽, 미국 등과 다를 것”이라며 “아시아의 성장이 비교적 견조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