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가 18일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에 관여한 5개 단체 자산을 동결하는 추가 독자 제재를 취한 것과 관련해 외교부는 “지지 입장을 표한다”고 밝혔다.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최근 미국과 우리나라의 대북 독자제재에 이어 일본 측의 금번 제재 발표는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에 대해 단호하게 대응해 나가겠다는 한·미·일 3국이 강력하고 단합된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평가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일본의 이번 제재 대상은 북한의 대량 살상무기 연구개발과 물자 조달에 관여한 북한 로케트공업부, 합장강무역회사, 조선승리산무역회사, 운천무역회사, 로은산무역회사다. 미국 정부가 4월 1일, 우리 정부가 10월 14일 독자제재 대상으로 각각 지정한 바 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