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 ⓒ News1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탈북어민 강제 북송 사건과 관련해 검찰에 출석했다.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 3부(부장검사 이준범)는 19일 노 전 실장을 피고발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당초 검찰은 지난 16일 노 전 실장을 조사할 방침이었으나 노 전 실장 측이 일정 조율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20년 7월 청와대에서 열린 신임 국무조정실장 및 국민권익위원장 임명장 수여식에 참석한 노영민 비서실장. 2020.07.03 청와대사진기자단
정부는 회의 다음 날인 11월 5일 어민 2명을 북송하겠다는 전통문을 북한에 보냈고 7일 판문점을 통해 북송했다.
지난 8월 국민의힘 국가안보문란 실태조사 TF는 노 전 실장을 직권남용과 불법체포·감금 등 혐의로 검찰 고발했다.
검찰은 노 전 실장을 조사한 뒤 정의용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서훈 전 국가정보원장도 소환할 예정이다.
두가온 동아닷컴 기자 ggga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