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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이 “업무에 참고하라”며 올린 사진…무슨 뜻?

입력 | 2022-10-19 09:42:00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업무에 참고하시기 바란다”며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게시물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

정 부회장은 18일 인스타그램에 인터넷 지식백과 ‘나무위키’에 소개된 자신의 약력을 캡처해 올리며 업무에 참고하라고 적었다.

나무위키에서 정 부회장은 ‘대한민국의 기업인이자 인플루언서. 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자, KBO리그 프로야구단 SSG 랜더스 구단주’로 소개돼있다.

또 1987년 2월생으로 경복고등학교를 졸업해 서울대학교 서양학사과를 1년 정도 다니다 중퇴했고, 1994년에는 미국 유학길에 올라 (인디애나 대학교를 거쳐) 브라운 대학교 경제학과에서 학사를 취득했다고 적혀있다. 

나무위키는 누구나 자신이 아는 지식을 활용해 항목을 작성하고 편집할 수 있는 인터넷 백과사전이다. 

누리꾼들은 정 부회장이 어떤 이유로 나무위키 프로필을 공유했는지 궁금해하고 있다.

한 누리꾼이 “인플루언서 부분이 마음에 드셨나 봅니다”는 댓글을 남기자 정 부회장은 “맞아요”라고 답하기도 했다. 

정 부회장은 지난해 4월 공식 인스타그램을 개설한 뒤 자신의 소소한 일상을 공유하고 있다. 인스타그램에서 77만 2000여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인기 인플루언서 기업인 중 한 명이다. 재벌총수 같지 않고 친근감이 느껴진다는 의미에서 ‘용진이형’이라고 부르는 팔로워들도 많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