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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 오, 몽환적 매력… “공효진에 영감 받아, 서로 사랑하고 신뢰”

입력 | 2022-10-19 11:05:00


사진 제공=코스모폴리탄

가수 케빈 오가 아내인 공효진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코스모폴리탄은 첫 번째 정규 앨범 ‘피시스 오브_’(Pieces of_) 발매를 앞둔 케빈 오와 최근 진행한 화보 촬영 및 인터뷰를 19일 공개했다. 사진 속 케빈 오는 캐주얼한 의상을 입고 있지만, 몽환적 눈빛을 선보이며 묘한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공개된 인터뷰에서 케빈 오는 공효진이 작사하고 자신이 작곡한 ‘너도 나도 잠든 새벽’에 대한 애착을 드러냈다. ‘쓸데없는 걱정들이 피어오른 까만 이 밤 반짝이는 너의 두 뺨에 사랑이라 쓰여 있네’ 등 공효진이 쓴 아름다운 가사에 대해 케빈오는 “어느 날 피앙세가 준 글에서 시작한 노래”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글이 너무 좋아서 노래로 만들어보고 싶었다”라며 “한 단어도 안 고치고 그대로 썼다, 마침 제가 쓰고 있던 멜로디랑 딱 맞았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 멜로디를 위해 준비된 가사 같았다, 제가 사랑하는 사람의 마음을 제가 부르니까 정말 좋다”라고 했다.

공효진 SNS 캡처

케빈 오는 사랑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All you need is love, 비틀스 노래가 말했듯이 사랑만 있으면 충분하다”라며 “삶에서 일과 명예, 많은 것들 것이 중요하겠지만 그 중 제일은 사랑이다, 연인 뿐 아니라 친구, 가족과의 사랑까지 포함해서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제 모든 노래들은 아주 긴 사랑이다”라며 “저뿐 아니라 비틀스, 밥 딜런, 제프 버클리, 제가 좋아하는 많은 뮤지션들이 그랬다고 생각한다”라고 했다.

그는 배우자 공효진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피앙세에게 영감을 많이 받지만 뮤즈라는 뻔한 말로는 표현하고 싶지 않다”라며 “하지만 서로 사랑하고 신뢰하는 대상이 생기니 든든하다”라고 했다.

한편 공효진과 케빈 오는 지난 11일(현지시간, 한국시간 12일)미국 뉴욕에서 양가 친지와 가까운 지인을 초대해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은 약 2년 동안 열애했으며 지난 3월 공효진은 현빈과 손예진 결혼식에서 부케를 받으며 열애 사실이 알려졌다. 결혼식을 마친 후 공효진은 18일 오후 홀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공효진보다 10세 연하인 케빈 오는 1990년생 한국계 미국인 가수다. 2015년 진행된 Mnet ‘슈퍼스타K7’ 우승자로 가요계에 데뷔했으며, 2019년에는 JTBC ‘슈퍼밴드’에도 출연했다. 이후 음반 발표와 공연 개최 등을 통해 활발히 음악 활동을 펼치고 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