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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총리, 경북 예천 오리농장 AI 확진에 “예방적 살처분 신속 실시하라”

입력 | 2022-10-19 12:34:00

한덕수 국무총리가 18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2.10.18/뉴스1


한덕수 국무총리는 19일 경상북도 예천군 소재 종오리농장에서 발생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진과 관련해 “발생농장 500m 이내 예방적 살처분과 함께 이동통제, 농장 및 도로 소독 등 긴급행동지침(SOP)에 따른 방역 조치를 신속히 실시하라”고 긴급 지시했다.

총리실에 따르면 한 총리는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 “올가을 농장에서 처음으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한 만큼 경각심을 갖고 차단방역에 총력을 다하라”며 이같이 밝혔다.

한 총리는 “사람·차량 등을 통한 농장 내 바이러스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농장 종사자 교육, 방역시설 관리 등을 철저히 하라”며 “농장간 확산 방지를 위해 축산차량 및 사람 등의 이동제한 조치를 신속히 실시하고 위반사항을 점검하라”고 당부했다.

또 환경부 장관에 “가을철 야생철새 유입으로 인해 농장 내 바이러스 전파가 우려되는 만큼 야생조류 예찰 및 검사 강화, 철새도래지 인근 축산관계자 출입통제 등 감시체계를 강화하라”고 지시했다.

질병관리청장에는 “지방자치단체와 협조해 살처분 현장에 투입되는 인력에 대한 교육 및 예방조치를 철저히 하라”고 말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