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 전문 ‘그린지’와 공동개발 작업 설정하면 운전자 없이 작동
두산밥캣은 자율주행 기술이 적용된 잔디깎이 제품을 미국 시장에 공개했다.
두산밥캣은 19일(현지 시간) 미 켄터키주 루이빌에서 열리고 있는 농업 및 농기계 박람회 ‘이큅 엑스포’에 자율주행 잔디깎이를 선보였다. 미국 소프트웨어 스타트업 ‘그린지’와 함께 개발한 자율주행 제로턴모어(회전반경이 0도인 잔디깎이·사진)를 시연했다. 그린지는 상업용 조경 장비 분야에 특화된 기술력을 갖춘 회사다.
자율주행 제로턴모어는 운전자가 수행할 작업과 구역을 설정하면, 운전자 하차 후에도 무인으로 정해진 작업을 수행하는 ‘라이드 앤드 리피트’ 기능, 장애물 감지 기능 등이 적용됐다. 모든 작업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설정할 수 있다.
이건혁 기자 gu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