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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순 앞둔 이순재 연출작 연극 ‘갈매기’…소유진·오만석·김수로 출연

입력 | 2022-10-20 09:46:00

연극 ‘갈매기’ 캐스팅 포스터. (아크컴퍼니, VAST엔터테인먼트 제공)


원로배우 이순재(89)가 연출을 맡은 연극 ‘갈매기’에 소유진, 오만석, 김수로 등이 캐스팅됐다.

공연제작사 아크컴퍼니는 오는 12월21일부터 내년 2월5일까지 서울 광진구 유니버설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하는 연극 ‘갈매기’의 전체 캐스팅을 20일 공개했다.

‘갈매기’는 러시아 극작가 안톤 체호프(1860~1904)의 4대 희곡 중 하나로, 사실주의 연극의 교과서로 꼽히는 작품이다. 유명 배우인 어머니 ‘아르까지나’의 그늘에서 벗어나 작가로 성공하길 바라는 ‘뜨레블례프’와 배우를 꿈꾸는 지망생 ‘니나’의 비극적 사랑을 그렸다.

‘아르까지나’ 역에는 이항나, 소유진이 캐스팅됐다. 오만석과 권해성은 ‘아르까지나’의 연인이자 유명 작가인 ‘뜨리고린’ 역으로 무대에 오른다.

‘뜨레블례프’ 역은 정동화, 권화운, ‘니나’ 역은 진지희, 김서안이 각각 맡았다. 연출을 맡은 이순재는 주호성과 함께 ‘아르까지나’의 오빠이자 대지주인 ‘쏘린’ 역을 연기한다.

이외에도 김수로, 강성진, 이경실 등이 출연해 극의 깊이와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