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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SSG와 두 차례 연습 경기 진행…이승엽 감독 참관

입력 | 2022-10-20 15:46:00

이승엽 두산베어스 감독이 19일 경기도 이천 베어스파크에서 선수단과 첫 상견례를 하고 있다. 이 감독은 선수들에게 “2023시즌 준비는 이미 시작됐다. 7년 연속 한국시리즈에 진출했던 과거는 잊고 ‘0’부터 새로 시작해야 한다“며 ”몸과 마음이 허락하는 한 최선을 다해달라. 내년 가을엔 이천이 아닌 잠실야구장에서 보자“고 강조했다. (두산베어스 제공) 2022.10.19/뉴스1


마무리 훈련을 진행 중인 두산 베어스가 정규시즌 1위팀 SSG 랜더스와 두 차례 연습 경기를 갖는다. 이승엽 감독은 지휘봉을 잡는 대신 현장을 방문해 유망주 파악에 집중한다.

두산은 “23일과 2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SSG와 두 차례 연습 경기를 치른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연습 경기는 한국시리즈를 준비하고 있는 SSG의 요청으로 성사됐다. 23일 경기는 오후 2시 낮 경기로 진행되고, 27일은 오후 6시 저녁 경기로 열린다.

두산은 퓨처스(2군) 선수 위주로 두 차례 연습 경기를 치를 계획이다. 따라서 선수단도 이승엽 감독이 아닌 이정훈 2군 감독이 이끈다. 두산에서 1, 2군 타격 코치를 지낸 이정훈 2군 감독은 20일 2군 지휘봉을 잡았다. SSG를 상대로 비공식 데뷔전을 갖는다.

선수단을 지휘하지 않지만, 이승엽 감독은 경기가 열리는 인천 SSG랜더스필드를 직접 방문하기로 결정했다. 두산 구단은 “유망주들이 실전에서 어떤 모습을 보이는지 직접 확인하기 위해 인천을 찾을 예정”이라고 참관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지난 18일 취임식을 통해 정식 사령탑이 된 이승엽 감독은 19일부터 마무리 훈련이 진행중인 이천에 합류해 새 코칭스태프와 함께 훈련을 지휘하고 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