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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특수부대 ‘北위협’ 속 야간훈련 실시… “전투태세 강화”

입력 | 2022-10-20 16:14:00

주한미군 특수전사령부 트위터


주한미군이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 수위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한미 특수부대의 연합신속대응훈련 모습을 담은 사진을 잇달아 공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주한미군 특수전사령부(SOCKOR)는 지난 12일 주한 미 특전사와 우리 군 특수부대 등이 참여한 이 훈련 현장 사진을 지난 18일에 이어 20일에도 트위터에 게재했다.

이날 추가 공개된 사진엔 한미 양국 군 특수부대원들이 야간에 건물 내부와 야외에서 작전을 수행하는 모습이 찍혀 있다.

SOCKOR는 “어둠의 엄폐물을 이용해 미국과 한국 작전부대는 국토를 보호하기 위한 전투태세를 강화하면서 능력을 발휘했다”고 설명했다.

주한미군 특수전사령부 트위터

주한 미 특전사가 앞서 공개한 사진엔 한미 특수부대원들이 요인을 경호하는 듯한 모습과 UH-60 ‘블랙호크’ 헬기가 서울 롯데월드 타워를 배경으로 비행하는 모습 등이 담겼다.

북한은 최근 ‘핵 투발수단’으로 개발한 각종 미사일 도발을 이어왔으며, 특히 제7차 핵실험 준비도 마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북한군은 또 이달 14일과 18·19일엔 동·서해 ‘해상 완충구역’ 내 북방한계선(NLL) 북방 수역을 향해 8차례에 걸쳐 총 910여발의 방사포(다연장로켓포) 등 포병 사격을 실시했다.

북한군의 ‘해상 완충구역’ 내 포격 행위는 2018년 ‘9·19남북군사합의’ 위반이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