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SK이노, 울산CLX에 로봇개-로봇뱀 투입

입력 | 2022-10-21 03:00:00

826만m² 시설 안전점검 맡아



SK이노베이션의 SK울산콤플렉스(CLX)에 투입돼 안전관리를 담당할 4족 보행 로봇 ‘스폿’. SK이노베이션 제공


SK이노베이션이 SK 울산콤플렉스(CLX)에 개와 뱀을 닮은 첨단 로봇을 투입한다.

SK 울산CLX가 이번에 도입한 로봇은 ‘로봇개’라는 별칭을 갖고 있는 4족 보행 로봇 ‘스폿(SPOT)’과 뱀이 기어가는 듯한 모습의 ‘가디언S’다. 스폿은 최근 공정별 학습에 투입됐으며 가디언S도 연내 도입할 예정이다.

두 로봇은 826만 m² 넓이의 SK 울산CLX에서 시설 안전을 점검하는 데 활용될 예정이다. 로봇은 다양한 기능의 기기, 센서와 결합해 사용자가 원하는 기능을 갖출 수 있다. 스폿은 시·청각, 인지능력은 물론이고 물건을 잡거나 옮기는 등의 물리적 임무도 가능하다. SK 울산CLX는 로봇의 기능 안정화 작업 후 실제 업무에 투입할 예정이다.

SK이노베이션 측은 “근로자의 안전한 근무여건을 마련하고 안정적으로 설비를 운영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곽도영 기자 now@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