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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김용, 경선캠프서 대선자금 조달 업무 담당하지 않아”

입력 | 2022-10-21 09:00:00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의 모습. 2022.10.19/뉴스1


더불어민주당은 21일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최측근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에 대한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와 관련, “김 부원장이 경선 캠프에서 대선 자금 조달 업무를 담당했다는 일부 언론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민주당 공보국은 이날 오전 출입기자단에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이같이 전했다. 김 부원장은 대선 경선 당시 이재명 후보의 열린캠프에서 총괄부본부장을 맡았다.

앞서 대장동·위례신도시 개발사업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부장검사 강백신)는 전날(20일) 김 부원장에게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지난 대선 당시 경선 후보 등록 시점을 전후한 2021년 4~8월 사이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등으로부터 4차례에 걸쳐 8억4700만원을 수수한 혐의다. 김 부원장은 현재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

민주당은 지난 19일 논평을 통해 “최근 들어 검찰이 돈을 줬다는 유동규씨를 검사실로 불러 회유·협박을 해왔다는 정황들이 국정감사를 통해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검찰이 이 대표를 겨냥해 표적 수사를 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