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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부부, ‘경찰의날’ 기념식 참석…“국민 안전, 자유의 바탕”

입력 | 2022-10-21 10:45:00


21일 윤석열 대통령이 부인 김건희 여사와 함께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제77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2022.10.21 대통령실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은 ‘제77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 행사에서 “국민의 안전이 자유의 기본 바탕”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건희 여사도 동행했다.

윤 대통령은 21일 오전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진행된 경찰의 날 기념식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미래를 선도하는 과학치안, 국민이 안심하는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윤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국민의 안전을 당부하며 “사회적 약자를 겨냥한 범죄, 취약계층을 울리는 사기 범죄, 우리 주변으로 깊이 침투하고 있는 마약범죄 등에 대한 기민하게 대응해달라”고 했다.

또 경찰 업무에도 첨단 과학기술이 접목돼야 한다며 ‘치안 연구개발(R&D)’ 분야의 지원 의사를 밝혔다.

윤 대통령은 “경찰의 노고와 희생에 감사드린다”며 근무 개선과 처우 개선에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올해의 경찰영웅’을 위한 현양 행사가 진행됐다.

77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순직한 경찰영웅 가족에게 고인에 대한 현양패를 주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경찰청에 따르면 올해의 경찰영웅에는 1968년 이른바 김신조 사건 당시 청와대 폭파, 대통령 암살 목적으로 침투한 무장공비 31명과 대치하며 총격전 중 순직한 고(故) 최규식 경무관, 고(故) 정종수 경사와 지난 2013년 강화도 선착장에서 바닷물에 뛰어든 극단적 선택 기도자를 구조하려다 순직한 고(故) 정옥성 경감이 선정됐다.

한편 윤 대통령과 김 여사는 행사가 끝난 후 ‘2022 국제치안산업대전’을 관람한다. 이는 치안산업과 보안산업을 망라한 박람회로 대통령 내외는 이 곳에서 경찰기동장비와 드론 등을 살펴볼 예정이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