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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지지율, 2주째 하락 27%…국힘·민주 33% 동률[한국갤럽]

입력 | 2022-10-21 11:08:00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주째 하락해 20%대에 머물렀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은 한 주 만에 급락하며 국민의힘 지지율과 동률을 기록했다.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이 지난 18~20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상대로 ‘윤 대통령이 현재 대통령으로서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가’를 물은 결과 27%가 긍정평가했다는 조사가 21일 나왔다. 전주 대비 1%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부정 평가는 같은 기간 2%포인트 상승하며 65%가 됐다.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의 간극은 38%포인트다.

지역별로 봤을 때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대구/경북(48%), 부산/울산/경남(38%), 서울(27%) 순으로 높았다.

연령별로는 70대 이상(52%), 60대(42%)가 상당한 지지를 보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대(14%), 30대(14%)의 지지율은 매우 낮은 편이다.

국민의힘 지지자 64%는 ‘잘하고 있다’고 답했지만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95%는 ‘잘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보수의 52%, 중도의 18%, 진보의 7%가 윤 대통령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중도 73%는 윤 대통령이 잘못하고 있다고 답했다.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을 긍정 평가한 이유 1위는 모름/응답거절(22%), 2위는 국방/안보(13%), 3위는 전반적으로 잘한다(7%)였다.

부정평가한 이유 1위는 외교(14%), 2위는 모름/응답거절(13%), 3위는 경제·민생을 살피지 않음(4%)과 경험·자질 부족·무능함(4%)이 꼽혔다.

◆국민의힘 33% - 민주당 33%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33%로 동률을 기록했다. 무당(無黨)층 28%, 정의당 5%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9월5주 31%, 10월1주 33%, 10월2주 32%, 10월3주 33% 등으로 비슷한 수치를 이어간 반면 민주당의 지지율은 9월5주 36%, 10월1주 31%, 10월2주 38%, 10월3주 33% 등으로 큰 폭의 변화를 보이는 중이다.

연령별로 보면 70대 이상(56%), 60대(46%)는 국민의힘을 적극 지지하고 있다. 반면 40대 49%, 50대 35%는 민주당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보수층 72%는 국민의힘을, 진보층 62%는 민주당을 지지했다. 중도층의 경우 21%는 국민의힘, 34%는 민주당을 지지한다고 답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한 이들을 대상으로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