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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3시 골목길 차량털이범, CCTV에 딱 걸렸다

입력 | 2022-10-21 15:38:00


새벽 시간 골목길에 주차된 차량에서 금품을 훔친 20대 남성이 CCTV통합관제센터에 덜미를 잡혔다.

울산 중구 CCTV통합관제센터 관제요원은 21일 오전 3시5분 남외동 소재 빌라촌 일대를 비추는 CCTV 화면을 살피던 중 남성 1명이 자전거를 타고 골목을 배회하는 것을 발견했다.

이를 수상하게 여긴 관제요원은 해당 남성의 행동을 집중적으로 살피기 시작했고, 잠시 후 남성이 주차된 승용차의 문을 열고 들어가는 모습을 보고 빠르게 112에 신고했다.

출동한 경찰은 사건 현장 인근에서 용의자를 발견해 검거했다.

경찰 조사 결과 이 남성은 CCTV 화면으로 확인된 범행 외에도 다른 승용차에서도 절도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남성은 이날 차량 안에서 상품권, 담배 등을 훔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중구 CCTV통합관제센터는 지난달 28일에도 음식 절도 미수범 검거에 일조한 바 있다.

중구 CCTV통합관제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365일 본연의 역할 수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울산=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