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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혜 “통장 잔고따라 자존감 오락가락”…남편 문재완 “돈 중독” 지격

입력 | 2022-10-21 15:39:00

유튜브 채널 ‘밉지않은 관종언니’ 영상 갈무리.


가수 이지혜가 통장 잔고에 따로 자존감이 좌우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21일 이지혜의 유튜브 채널 ‘밉지않은 관종언니’에는 ‘관종가족의 우당탕탕 집콕 라이프 대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남편 문재완과 함께 둘째 엘리의 재롱을 보던 이지혜는 “어젯밤에 그런 생각을 했다. 난 약간 자존감이 낮은 것 같다”며 “그걸 어제 깨달았다. 일이 많고 바쁘고 돈을 많이 벌면 잘난 것 같고 자존감이 좋은데, 일이 없고 통장 잔고가 비면 내 스스로의 가치를 별로 깨닫지 못한다”고 토로했다.

이지혜가 “일 중독인 것 같다”고 자평하자, 남편 문재완은 “돈 중독이 아니냐”라고 물어 이지혜를 폭소케 했다.

이어 “이지혜는 돈 중독은 아니다. 다만 대출을 빨리 갚아야 한다는 압박감이 있을 뿐이다”라고 해명했다.

또 “근데 아이들을 보면 아무 생각이 없어진다. 바라보는 것만으로 나의 자존감을 높여준다”며 “그래서 감사하다는 마음이 든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남편 문재완 또한 “우리집 가장이 이런 말을 하니까 마음이 약해진다. 내가 더 많이 벌어오면 되지 않겠나”라고 말하자, 이지혜는 “그 얘기는 다음에 하자”라고 받아쳐 또 한 번 웃음을 안겼다.

이후 이지혜는 새로 이사한 집안 곳곳을 다니며 세탁기부터 TV까지 제품들을 소개했고,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아이들과 함께 시청하기도 했다. 이지혜는 딸 태리와 돌잔치 영상을 보며 “뭘 잡았는지 기억나냐”고 묻기도 했다. 또한 문재완은 “저 가족 참 훈훈해 보인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이지혜는 2017년 세무사 문재완씨와 결혼해 슬하에 2녀를 두고 있다. 그는 유튜브 채널 ‘밉지 않은 관종언니’와 SNS 등을 운영하며 팬들과의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