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1일 “인구문제는 비상사태 인식을 갖고 접근해야 한다”고 밝혔다.
추 부총리는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기재부 종합감사에서 ‘인구절벽 얘기 나올 정도로 (인구 문제가 심각한데) 문제 해결 기미가 안 보인다’는 강준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지적에 이같이 답했다.
강 의원은 “프랑스뿐 아니라 일본, 러시아도 국가 비상사태를 선언하고 출산 장려 정책을 도입해 합계 출산율이 (우리나라보다) 높다”며 “우리나라도 (인구 문제를) 국가적 비상사태로 보고 전 국가적 차원에서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모든 경제·사회 문제가 (인구 문제에서) 커지고 완화되기도 한다고 생각한다”며 “일관되게 비상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부연했다.
[세종=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