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 빈 국제영화제에서 ‘탑’과 ‘소설가의 영화’ 등 홍상수 감독의 신작 2편이 소개된다. 오스트리아 영화박물관은 홍상수 회고전을 갖는다.
21일 문화체육관광부 주오스트리아문화홍보관에 따르면 주오스트리아 대사관은 빈 국제영화제와 오스트리아 영화박물관과의 협업을 통해 홍상수 감독을 집중 조명하는 행사를 개최한다.
20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열리는 ‘빈 국제영화제’에서는 오는 31일과 다음달 1일 홍 감독의 최신작 ‘탑’과 ‘소설가의 영화’를 상영한다. 홍 감독을 초청해 영화 팬들과 만남의 기회도 제공한다.
23일과 31일에는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이 상영된다.
오스트리아 빈 소재 ‘영화박물관’은 다음달 2일부터 내년 1월16일까지 3개월에 걸쳐 ‘홍상수 감독 회고전’을 개최한다. 홍 감독의 26년 필모그래피를 총망라하는 대규모 회고전으로, 33편의 작품이 상영된다.
한편 주오스트리아 대사관은 올해 신설돼 곧 정식 운영에 들어가는 한국문화원을 통해 오스트리아 영화계와의 네트워크를 더욱 확대, 현지 영화팬들에게 한국 영화를 폭넓게 알려나갈 계획이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