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대문구는 복지 위기가구 발굴을 위해 명예사회복지공무원들로 구성된 ‘복지사각지대 발굴단’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주민들로 이뤄진 발굴단은 앞으로 주거 취약가구 등을 찾아 각종 복지제도를 안내하고 동주민센터와 함께 이들의 생활실태를 모니터링할 예정이다. 또 주 1회 이상 자신이 맡은 수급자나 차상위계층 가구의 안부를 확인하는 역할도 한다.
구는 올 연말까지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을 3300여 명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앞서 18일 서대문구청 대강당에서 열린 ‘복지사각지대 발굴단 발대식’에는 이날 위촉을 받은 명예사회복지공무원 등 150여 명이 참여해 선서문을 낭독했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복지사각지대 발굴단원 한 분 한 분의 관심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며 “앞으로도 발굴단을 중심으로 취약계층 주민들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강승현 기자 byhuman@donga.com